중국온라인을 태권도 하나로 박살내고 있는 2人│대한민국 국기(國技) 태권도로 인기를 얻은 중국스타들│영화에서 태권도로 중국무술 이겼죠!│중국어로[路]
대한민국 국기(國技) 태권도로 인기를 얻은 중국스타들
이동섭 국기원장은 얼마 전 국내 언론과의 갖은 인터뷰를 통해,
세계 태권도 인구는 약 2억명 가량 되며, 그 중 중국에만 5천만명이 있으며 사범은 50만명이 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국내 인구와 맞먹는 숫자가 현재 중국에서 태권도를 배우고 있는 것입니다.
여기에 중국태권도협회의 통계를 보면 중국내에서 태권도만 전문적으로 가르치는 태권도학교만 1546곳이 있으며,
베이징시의 20개 초중고, 대학교는 태권도를 정규과목으로 채택해서 가르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태권도장 같은 경우는 보통 한 도장에 최소 200~300명의 초등학생 수련생이 있으며,
1개관에 800명이 넘는 수련생을 보유한 곳도 상당수이며,
기업화 된 도장 같은 경우, 해당 직영점을 통해 태권도를 수련하는 수련생만 대략 2만명이 넘는 곳도 존재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관장의 숙련도에 따라 다르겠지만, 상당히 고급화되고, 체계적으로 한국인 사범들이 가르치는 도장 같은 경우
하루 1시간반에서 2시간씩, 일주일에 세번 정도 수련하는데 한화로 약35만원에서 52만원에 이르는 곳도 있다고 합니다.
중국태권도협회는 태권도를 수련하는 수련생은 중국에서 매년 20%씩 증가하고 있는데,
최근에는 팬데믹으로 그 증가세가 다소 완화되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중국은 태권도 인구 1위 국가이며, 미국과 더불어 세계 태권도 유단자의 약20%를 보유한 세계 태권도계의 양대 시장입니다.
이러한 양적인 팽창에도 불구하고 현지에서 태권도를 지도하는 현지인 관장들의 수준이
중국 현지에서 1~2년 전에 받은 1~2단 정도의 초보 수준이라는 점,
거기에 태권도 교육을 제대로 전공한 출신이 아니며,
태권도 종주국인 한국의 국기원이나 전북 무주의 태권도원을 방문해 보지 못한 경우가 허다하다는
질적인 문제점도 동시에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워낙 많은 사람들이 태권도를 수련하다 보니 태권도와 관련된 영상들도 셀 수 없이 많으며,
태권도로 이름을 날리는 이들도 상당수가 있습니다.
오늘은 그 가운데에서도 중국에서 태권도로 가장 많은 인기와 명성을 누리는 2명의 태권도 스타가 있어
여러분들에게 소개하고자 합니다.
2020년 10월 9일 오후 3시 17분에 찍힌 영상으로 가게 안에서 술을 마시던 2명의 남성이
여성 종업원에게 함께 술을 마시자고 권하며, 신체적인 접촉을 가하자, 이 여성이 화려한 발차기로 남성들을 제압하게 됩니다.
이 영상은 지난 번 우리 채널에서도 이미 소개한 바가 있는데요.
CCTV에 찍혀 실제 발생한 일 같이 보이지만, 이는 남성들과 이 여성이 서로 합을 맞추고 일부러 연출한 장면입니다.
처음 이 영상이 퍼졌을 때, 중국에서는 진짜 무림고수가 나타났다며, 네티즌들이 흥분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특히 이 여성의 발차기 실력을 보고, 수많은 이들이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모든 것이 연출된 장면이라는 것을 당사자들이 직접 밝히자, 여론은 칭찬과 비난 이렇게 반반으로 나뉘게 됩니다.
그렇다면 이 영상을 일부러 연출해서 만든 의도는 무엇일까요?
뉴스를 통해 이 여성이 누구인지 사람들은 알게 됐습니다.
훠궈(火锅)가게와 격투기 체육관을 운영하는 올해 26살의 강옥환(姜玉环)은
중국 산동성 제남(济南)출신으로 11살 때부터 태권도를 수련하기 시작해,
산동성 태권도 대회에서 4년 연속 우승을 거두고, 전국대회 우승까지 거머쥔 태권도 전문 선수였습니다.
여자도 무술을 배워 자신의 몸 정도는 지킬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던 강옥환은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호신술과 태권도 발차기 관련 영상을 만들어 틱톡이나 중국판 유튜브에 올리기 시작합니다.
강옥환의 영상들이 중국에서 인기가 있는 이유는 수준급 솜씨의 태권도 발차기를 선보이기 때문입니다.
태권도를 배웠다 하더라도 여성이 저렇게 빠른 속도로 발차기를 선보이는 것이 쉽지 않은데,
강옥환의 발차기는 보통 속도를 훨씬 뛰어넘습니다.
여기에 정확성까지 겸비해 보는 이들로 하여금 절로 탄성을 자아내게 합니다.
강옥환이 차는 발차기의 특징은 어느 각도에서든 자유롭게 그리고 빠른 속도로 단타가 아닌 연타로 시원한 타격감을 준다는 것입니다.
여기에 일반여성이 할 수 있는 스킬이 아닌 고난이도의 발차기 기술들과 외모까지 더해지며
강옥환은 4백만이 넘는 팬들을 보유하게 됩니다.
무엇보다도 태권도 전국대회 우승자 출신의 이력때문에, 수많은 태권도 동호인들의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그녀는 실제로 방송에 나가 태권도 발차기를 선보이기도 하고,
태권도의 장점에 대해 그리고 여성들이 호신술을 배워야 하는 당위성에 대해서 말하기도 합니다.
태권도 도장의 관장님들 입장에서 강옥환은 말 그대로 살아 움직이는 광고가 되니, 지지를 안 할 수가 없을 것입니다.
일부 네티즌들은 태권도 발차기는 실전성이 없다, 중국 무술에 비해 약하다 등 중뽕에 젖어 악플을 달기도 하지만,
틱톡에 올라오는 그녀의 영상들이 몇십에서 몇 백만 조회수를 기록하는 것을 보면,
그녀의 인기가 중국에서 얼마나 많은 지 알 수 있습니다.
강옥환은 중국에서 태권여신, 격투기 도장 처자 등의 닉네임으로 불리며
오늘도 여전히 태권도 발차기 관련 영상들을 끊임없이 올리고 있습니다.
올해 18살의 임추남(林秋楠)은 태권도로 치면 중국에서 가장 유명한 인물이라 할 수 있습니다.
임추남은 태권도 집안에서 태어났습니다.
아버지가 중국 국대 품세 코치를 맡고 있으며, 별도로 태권도 도장을 운영하고 있어
6살때부터 아버지 밑에서 본격적으로 태권도를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이런 노력으로 인해 8살 때, 전국 태권도 대회에서 개인 및 단체전에서 2관왕을 차지하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으며,
같은 해 60여개 국이 참가한 세계 태권도 대회에서 중국 대표로 참가해, 남자 소년부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중국에서 태권도 신동으로 불리게 됩니다.
초등학교 시절 국가에서 진행한 태권도 시합에서 모두 106개의 메달을 쓸어 담으며,
금메달 수확기 라는 벌명까지 얻게 된 임추남은 중국의 예능 방송인 <天天向上>에 출현해
540도 발차기에서 720도, 그리고 사람들을 아연실색하게 만든 900도 발차기를 선보이며
중국 전역을 놀라게 만들어 버립니다.
이런 지명도와 인기에 힘입어, 2015년 <용권소자(龙拳小子)>라는 액션영화에 출연하게 된 임추남은
당시 영화에서 액션감독을 맡고 있는 성룡의 액션팀인 성가반(成家班)의 오영륜(吴永伦)감독의 인정을 받게 되면서
본격적으로 영화계에 진출하게 됩니다.
이런 태권도 천재를 중국영화계가 가만 둘리 없겠죠.
태권도를 수련했고, 자신의 자녀에게도 태권도를 가르치는 견자단(甄子丹)은
임추남을 자신의 어린 제자로 부르며 정식 계약을 맺고 자신이 운영하는 액션팀인 견자반(甄子丹)의 정식 멤버로 캐스팅,
자신이 주연을 맡은 영화 대사형(大师兄)에서 소년 시절의 견자단 역을 임추남에게 맡기게 됩니다.
태권도 실력뿐 아니라, 연기력도 인정받은 임추남은 홍콩영화계의 유명 감독인 왕정(王晶)의 부름을 받고,
견자단이 연기변신을 위해 뚱보 캐릭터 역할을 맡은 영화 <엔터 더 팻 드래곤>에서도 무술 소년으로 출연하게 됩니다.
2021년 소년의 티를 벗고 태권도를 수련하는 청년역을 맡은 임추남은 본격적으로 도복을 입고
영화 소림소자(少林小子)에 출현해 중국 무술과 일전을 벌이는 태권청년으로 등장하게 됩니다.
현재 중국영화계는 임추남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고 합니다.
앞으로 또 어떤 역할로 태권도를 빛낼지 그래서 더 기대가 되기도 합니다.
강옥환(姜玉环)과 임추남(林秋楠)의 영상을 접한 중국 네티즌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娶这样的女人,连保镖都省了……
저런 처자를 아내로 맞이하면, 보디가드는 필요 없겠다
颜值、身材、跆拳道的身法步更是超级漂亮,怎么没参加奥运会呢?
얼굴도 몸매도 태권도 실력도 수준급인데, 어째서 올림픽에 참가하지 않을까?
许多男的觉得自己能打过这女的,一个没练过的男人多半会被他打,力量可能没你大
대부분 남자들은 저 여자를 이길 거로 생각하는데, 힘은 더 쎌지 몰라도, 연습 안하고 가면 절반 이상의 남자들이 얻어 터질 것 같은데
跆拳道只是一种体育项目, 只靠跆拳道不会这么厉害
태권도는 그냥 스포츠 종목이라, 저렇게 대단하지는 않지
26岁的美女,打遍济南无敌手, 看来这次真的需要本少亲自出山啦!
26살의 미녀가 제남(济南)에 더 이상 적수가 없다면, 이 몸이 직접 나서야겠군
当健身挺好的,总比千篇一律的白瘦幼要好看。至于实战还是算了
실전능력이 어떤 지 몰라도, 너나 할 것 없이 빼빼 마른 애들보다는 건강미 넘쳐 보여서 좋네
在绝对力量面前任何花里胡哨的技术都没用,这个老板娘上街遇上个小流氓她要能赢才怪呢
발기술이 아무리 현란해도 파워 앞에서는 무용지물이야. 저 처자가 길거리 깡패들을 이길 수 있다고 봐?
我喜欢林秋楠的跆拳道, 我是你粉丝
난 임추남의 태권도가 너무 좋아. 그의 팬이거든
龙拳小子慢慢长大了, 为什么我看得想哭,心里好酸……
임추남 잘 컸구나, 왜 보고 있으니 가슴이 시리면서 눈물이 나려고 할까…
每个周末练10个小时, 太厉害了
주말에는 10시간씩 연습? 살벌하네…
他原来说过从小每天都要练15个小时左右, 果然披着中国国旗站上过领奖台
매일 15시간 이상씩 연습한다고 하더니, 역시나 오성홍기를 시상대 맨 위에 걸었구나
就这个毅力,努力的程度,值得太多的人学习了
임추남의 저런 의지력이나 노력은 정말 사람들이 배울 만해
2010년 중국의 태권도 시장은 약 18조 규모였지만 지금은 그 여섯 배가 넘는 117조원 규모의 거대한 시장으로 변했습니다.
하지만 규모가 커지면서 자신들의 목소리를 높이기 시작해, 태권도를 중국화 시키는 등 여러가지 불협화음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종주국으로서 이런 점은 예의주시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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