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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러시아가 전쟁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한 이들은 많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러시아는 그런 예측들을 비웃듯 전쟁을 감행하는 똘기를 보여주며 전세계를 경악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 전쟁이 끝나면 그 다음은 대만이라는 기사들이 연일 전세계 매스컴을 타고 보도되고 있습니다.
대만의 자유시보(自由時報)는 러시아 인권운동가 블라디미르 오세치킨이 최근 페이스북에 공개한
러시아 정보기관 연방보안국인 FSB의 보고서를 인용해,
시진핑이 올해 가을 20차 당대회를 치르기 전 대만을 무력으로 침공해 가을이 오기 전 대만을 수복해
자신의 주석직 3연임을 순조롭게 확정 지으려 한다는 내용을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대만 국방부장관인 추국정(邱國正)은
자신이 군인이 된 이후 40년 이래로 지금이 가장 엄중한 시기라고 평가할 만큼 지금 대만은 경계의 끈을 바짝 조이고 있는 형국입니다.
17일에는 윌즈바흐 미국 태평양공군사령관이
미국의 F-35스텔스 전투기가 최근 동중국해에서 중국의 젠(歼)-20 스텔스 전투기와 근거리에서 만났다는 일화를 밝혔는데,
이는 미국과 중국의 스텔스 전투기가 지근거리에서 조우한 최초의 사례로
요즘 대만해협의 상황이 얼마나 긴박한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지난 18일 대만의 중시신문망(中時新聞網)은
중국의 항공모함인 산동함(山东舰)이 오후1시경 대만의 금문도(金门岛) 외곽지역을 지나는 장면을
당시 항공기를 타고 있던 대만 시민이 항공기 내부에서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중국이 항모를 이용해 대만을 작정하고 압박하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이러다 보니 미국의 바이든 대통령은 올해 3월 1일 민주당과 공화당의 거물급 인사들을 대만으로 보내
차이잉원 총통과 회견하게 만들며,
중국에게 대만을 두고 입맛을 다시지 말라는 무언의 경고를 보내며 불필요한 도발을 사전에 차단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대만에게 미국은 중국의 무력도발을 막을 최후의 보루라 할 수 있습니다.
대만의 작계에는 들어가 있지 않지만,
대만은 유사시 최대 1주일간 자력으로 버티면 미국이 개입하는 것을 기정사실로 여기고 작계를 짜 놓고 있습니다.
그런 대만은 러시아가 전쟁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는 모습을 보며 내심 자신감을 얻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중국 또한 이를 모르는 바가 아닙니다.
중국이 아무리 강하다고 한들, 아직은 천조국 미국을 상대로 1:1로 제대로 붙을 역량은 안된다는 점을 알고 있기에
중국은 만에 하나 대만을 공격한다 해도 최대한 빠르게 미국과 동맹국들이 대만에 도착하기 전 이 전쟁을 끝내려 할 것입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 18일 중국인민대학국제관계학 교수인 최수군(崔守军)은
중국의 싱크탱크인 남중국해 전략태세 감지계획(SCSPI)이 작성한 중국의 대만침공 시나리오를 공개해
현재 대만이 발칵 뒤집어졌습니다.
이 문건의 흥미로운 점은,
중국이 대만을 공격 시, 미국이 대만에 도착하는 가장 빠른 시간대를 2시간으로 규정하고,
미군이 오기 2시간전에 어떤 식으로 대만을 공격하는 지,
세세하게 시간대별로 공격계획과 대만군의 대응 등을 입력한 워 게임을 돌려 결과를 산출했다는 점입니다.
맞습니다. 미군의 동아시아 작전구상을 보면,
중국의 대만침공을 대비해 가장 많은 훈련을 하는 곳은 주일미군이며,
이 같은 즉응전력인 주일미군을 지원할 수 있는 부대가 지상군과 공군위주로 편성된 주한미군입니다.
오산공군기지에서 대만까지 거리는 약 1600km로 항공기로 2시간이면 닿는 거리인데,
중국이 작성한 이 문건은 바로 이점을 염두 해, 2시간 안에 작전을 끝내는 공격문건을 만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해당 문건은 공격의 방향을 크게 3가지 틀로 압축하고 있습니다.
먼저 랴오닝항모와 전단을 대만해협 북부에 위치시켜 이 지역의 해상과 공중의 제공권을 장악해 대만 북부에 위치한 대만함정들을 격파하고 동남쪽으로 진격하며,
산동 항모와 전단은 대만해협의 남부에 배치시켜, 대만 갸오슝(高雄)인근의 함정들을 파괴시키고 바시해협(巴士海峡)을 관통하는데
이러한 강제 격리작전을 통해 미군과 한국 일본, 호주군의 대만진입을 차단하는 것을 1단계 목표로 정하고 있습니다
2단계로 미사일의 화력 집중을 통해 대만의 지휘부와 방공, 공군 시스템을 무력화시키는 일명 타격작전으로 들어가며,
이를 통해 안전하게 해안지대에 보병이 상륙할 진지를 구축하고,
마지막으로 항구와 공항을 장악, 후발 부대의 안전한 진입을 위해 상륙과 진지작전을 전개하는 3단계 작전으로 전쟁을 종식하게 됩니다.
이 공격문건은 대만에는 모두 4개의 해군기지와 11개의 공군기지가 있으며,
요새화된 대만의 특징에 맞게 중장거리 미사일 기지가 모두 22개가 있는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이들을 무력화시키기 위해 절강(浙江)，안휘(安徽)，강서(江西)，복건(福建)，호남(湖南)，광동(广东)，해남(海南)등에 위치한
작전부대는 모두 전장에 투입되며 새벽 4시에 인민해방군의 공격은 시작됩니다.
4시가 되면, 먼저 복건성 영덕(宁德)시에 있는 방사포부대는
동인도(东引岛)에 위치해 있는 대만의 슝펑(雄风)2미사일 부대와 조기경보레이더에 화력을 집중해 무력화시킵니다.
이와 동시에 복건성 연해지역에 위치한 미사일 기지에서는
모두 172발의 둥펑(东风)16탄도 미사일이 대만의 모든 공항과 원거리 방공시스템을 향해 날아가 전부 파괴시키게 됩니다.
특히 이 문건은 미사일의 사용법에 대해서도 정말 소름 끼칠만큼 자세히 기록되어 있는데요.
미사일 8발은 공항의 활주로에, 비행기 유도로에는 4발의 미사일을 사용하며,
나머지 미사일은 대만이 자랑하는 지대공 미사일인 천궁(天弓)미사일 기지에 화력을 집중하는 것으로 나왔습니다.
그리고 4분이 지난 4시 4분경이 되면 대만의 주요 공항은 둥펑미사일에 의해 주요 시설은 다 파괴되어
전투기의 이착륙이 불가능한 상태가 되며, 이를 피해 이미 이륙한 대만의 미라쥬2000 전투기들은
중국이 보유한 S-400원거리 방공미사일로 제압하게 됩니다.
여기에 초지평선 레이더를 통해 둥펑미사일로 이미 파괴된 대만의 패트리어트 미사일 기지의 추가적인 움직임을 파악하며,
대만중부의 지아이(嘉义)공항에서 추가로 이착륙을 하는 전투기가 있는지 파악하여,
해당 움직임이 포착되면 곧바로 둥펑 미사일을 추가로 날리게 됩니다.
미사일 사격이 끝난 4시12분 부터는 중국의 J-15, J-10, J-7등 이른바 젠 시리즈의 전투기들이
대만의 작전지역을 향해 날아가 대만 해협에 있는 함정들과 잔여 전투기들을 제거하게 됩니다.
4시18분 북부해협으로 날아간 6대의 J-15전투기는
장착된 YJ(鹰击)91대함미사일 24발을 대만의 함정 편대에 집중 사격하여 궤멸시키며
4시 28분에는 후방에서 지원 도착한 J-7전투기들이
북부해협에 떠 있는 대만의 함대들에게 집중 사격을 실시하여 모두 파괴시키게 됩니다.
그리고 전쟁이 개시된 지 35분이 지난 4시35분경이 되면,
대만 이란(宜兰)부근 해협에 떠 있던 대만해군의 함정들은 모조리 침몰하게 되며,
추가적으로 대만의 패트리어트와 호크 미사일 진지에 대한 전투기 사격이 진행되고,
중국이 자랑하는 공중경보기 KJ(空警)-500이 대만 상공을 완전히 장악하게 됩니다.
이렇게 전쟁은 종반으로 치닫게 되며 4시 45분경이 되면 대만 북부의 방공진지는 완전히 파괴되어 그 기능을 상실하게 되고,
다수의 패트리어트 미사일 기지 또한 알아볼 수 없는 처참한 모습으로 변하게 됩니다.
그리고 4시 58분이 되면 YJ(鹰击)-12와 YJ-62대함 미사일은
펑후열도(澎湖列岛)부근에 있는 대만의 잔여 호위정과 함선들을 모두 제거하게 되며,
중국의 H(轰)6J 폭격기는 24발의 YJ(鹰击)미사일을 이용하여
대만 화련시(花莲市)의 방공권역권 내에 있는 9척의 광화6호급 미사일 고속정을 침몰시켜 중국군의 호위함을 보호하게 됩니다.
끝으로 5시 10분경이 되면, 안휘(安徽), 복건(福建), 호남(湖南), 강소(江苏)에서 이륙한 H(轰)-6전투기 편대는
수백발의 순항미사일로 대만에 고정된 잔여 목표물을 완전히 제거하게 됩니다.
이렇게 2시간간에 걸친 미사일과 전투기 그리고 항모와 해상부대의 집중 사격과 포격으로 대만의 전력 90% 이상은 파괴되며,
5시57분에 대만의 동부해협에 정박하고 있던 인민해방군의 함정은 상륙작전을 실시하고,
해협 양측에 있던 2척의 구축함 편대는 15노트의 속도로 다가와 상륙작전에 동참하여, 상륙부대를 엄호하게 됩니다.
그리고 새벽 1시에 복건성에서 출발한 중국의 육군상륙부대는
5시가 되면 대만 북부해협에 도착하게 되며, 상륙 후 지상전 임무에 같이 투입되어 오성홍기를 꽂기 위해 전진합니다.
이 문건은 해당 작전의 돌발변수로 주한, 주일미군을 꼽았습니다.
2시간의 공격 타임이 지나면 해상과 공중을 통해 한국과 일본에 주둔하고 있는 미군들이 올 것이며,
결국 인도 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정예부대로 평가받는 주한 미 육군 2사단이 초대형 수송기를 통해
병력과 M1에이브럼스 전차 그리고 아파치 헬기 등이 대만으로 들어오는 것을 최악의 결과로 보고 있습니다.
이유는 이를 통해 미국은 시간을 벌 것이고, 미군의 중추기지인 괌기지의 병력까지 대만에 집중되어,
전쟁은 장기화 혹은 협상으로 이어져 중국이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할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이라 분석했습니다.
해당 내용을 접한 중국 네티즌들의 키보드 소리는 요란했습니다.
不管怎样，看推演看得我热血澎湃
워 게임 내용을 보니 피가 끓어오르는데!
好像不使用无人机？厉害了我的国, 万事俱备只欠东风
드론은 안 쓰나? 역시 내 조국은 대단해, 준비는 끝났어 이제 동풍만 불면 되겠군
说的不错，应该考虑到外势力的介入。。。如米国的小弟日韩澳
맞아. 외부세력이 개입하는 것을 고민해 봐야 해. 예를 들면 한국, 일본, 호주 같은 미국을 따르는 나라들 말야
从俄乌战争的现状看，我们对湾湾的打击要有大量的足够多的导弹
이번 러시아를 보면, 역시 대만을 공격할 때 관건은 다량의 미사일인 것 같아
美国去年演练过运用C17从韩国飞往松山机场是否可行的
미국이 작년에 C17 운송기를 한국에서 대만의 송산 공항으로 시험운행 해본 적이 있었지
歼20等空军战机要考虑改装激光武器与电磁脉冲武器
J20 같은 전투기를 운용할 때 레이저나 EMP무기를 장착하는 것도 고려해 봐야 해
考虑一下日韩会介入，推演一下
한국 일본이 개입한다고 가정하고 다시 워 게임 돌려보자
两个小时对解放军力量来说足够的！第一次打击必须是湾湾的电力和通讯
2시간이면 우리 전투력으론 충분해! 일단 제일 먼저 대만의 전력과 통신시설부터 날려버리자
一旦开战，日韩所有对我国本土造成威胁的美军基地将成为一片火海
일단 전쟁이 시작되면, 우리 본토에 위협을 줄 수 있는 한국과 일본의 미군기지부터 화염으로 만들어야 해
中美开战后会是两败俱伤的结局，没有赢家。阿弥陀佛!
미중 전쟁에 승자가 어딨어? 둘 다 다칠 뿐이지. 아미타불!
리더의 한순간의 판단이 얼마나 많은 희생을 불러오는지 우리는 러시아를 통해 잘 지켜보고 있습니다.
대만문제는 전혀 다릅니다. 우리와 직간접적으로 관련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이를 잘 해결하는 현명한 리더쉽이 더더욱 필요한 때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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