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 감독, 국대 감독 맡기위해 중국온다!
중국에서 보도된 박항서 감독 중국 영입설
하노이참사가 몰고온 중국현지 부들거림 영상들
#유튜브 #중국어로[路]
FIFA랭킹 74위인 중국은 98위 베트남보다 순위도 앞선 데다,
1956년 이후 66년간 베트남전 무패를 유지하고 있었기에 중국은 베트남을 한 수 아래로 여기고 있었습니다.
그런 베트남에게 1:3이라는 받아들일 수 없는 수치로 대패했기에
중국전역의 분노는 이루 말할 수 없었습니다.
중계 중에 실망을 참지 못하고 해설자가 내뱉은 말...
분노를 참지 못한 중국 축구팬들의 영상들...
중국은 현재 하노이참사의 패배에 아비규환 상태입니다.
그러던 중 한국의 이천수가 선수가 본인의 유튜브 채널에서 중국 축구의 문제점에 대해 언급한 내용이
화제가 되어 중국언론에서 보도가 되고 있으며
또한 시나닷컴은 박항서 감독이 중국에 오기위해 연락이 왔다는 단독보도를 내며 엄청난 반응을 불러일으켰습니다.
현재 중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과 중국 언론과 네티즌들의 반응을 함께 보시겠습니다.
미국의 타임지는 중국축구에 대해 다음과 같이 평가한 적이 있습니다.
중국은 축구가 2400년 전 고대 중국의 축국(蹴鞠)에서 기원한다고 주장한다.
시황제라는 시주석이 직접 축구를 챙기는 데다 축구 인구도 많다.
14억 인구가 축구에 환호하고 열광하며 중국의 거대 기업들은 천문학적인 돈을 축구에 투자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축구가 바닥을 헤매는 것은 그야말로 현대 스포츠의 미스터리이다.
그렇습니다. 세계8대 불가사의는 진시황 병마용이 아니라, 중국축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중국의 역대 월드컵 성적과 올림픽 성적을 보면, 그 처참함을 알 수 있습니다.
중국은 올해 카타르 월드컵을 위해 외국인 선수6명을 귀화시키면서까지 본선행을 노리며
2022년 성적에는 물음표를 남겨두고 혼신의 힘을 다했지만
설날 열린 베트남과의 시합에서 1:3으로 패하는 하노이 참사로 인해
중국의 카타르 행은 완전히 좌절되고 말았습니다.
FIFA랭킹 74위인 중국은 98위 베트남보다 순위도 앞선 데다,
1956년 이후 66년간 베트남전 무패를 유지하고 있었기에 중국은 베트남을 한 수 아래로 여기고 있었습니다.
중국 국대 출신의 쑨지하이(孙继海)는 작년 한 방송에서 베트남과 축구시합이 있는 날이면
중국선수들은 승리는 당연한 것이기에 대기실에서 수다를 떨며 시간을 보냈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그런 베트남에게 1:3이라는 받아들일 수 없는 수치로 대패했기에 중국전역의 분노는 이루 말할 수 없었습니다.
당시 베트남과의 축구중계를 맡았던 CCTV의 축구 해설자는 0:3으로 뒤지고 있자 다음과 같은 멘트를 남기기도 했습니다.
중국 축구는 30년 동안 도대체 뭘 한 걸까요?
30년이면 한 아이가 태어나 성인이 되어 가정을 이룰 수 있는 시간입니다
하지만 중국축구는 아직도 기회와 나아갈 길을 찾고 있는 중입니다
하지만 옳은 길을 간 적이 없습니다
예전 태국에게 1:5로 졌던 기억이 나네요
중국 축구는 적어도 과거에 이렇지는 않았습니다
중국팀의 이런 시합은 정말 불가사의 하며 믿기지 않을 정도입니다
헤딩도, 침투도, 장거리 슛도 중국팀과는 어울리지 않습니다
3골차로 뒤진 중국은 완패했습니다.
중국의 한 저명한 기업인은 베트남과의 경기 후,
중국팀에 대한 돌려 까기의 진수를 선 보여 이 영상이 조회수 상위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이번 최종예선에서 중국은 베트남과 한 조를 이루고 있습니다
베트남은 딱 한 번 승리했습니다
바로 어제 중국과의 경기에서 이겼습니다
우리가 이렇게 분노하는 이유는 중국이 베트남보다 더 강한 줄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현실은 이렇게 쪽팔린데 말이죠
우리는 축구를 좋아한다는 그 이유 만으로 스스로를 원망 할 수밖에 없습니다
축구는 중국남자들과 어울리지 않는 것 같습니다
중국남자들은 고상하죠 그러니 전반전이 끝나고 양보를 한 것입니다
베트남 같은 상남자들과 싸울 가치가 없다고 여긴 것이죠
우리는 탁구나 배드민턴이 어울립니다
우리에게 공을 주면 우린 다시 그 공을 상대에게 주는 그런 오고 가는 정을 중시하는 거겠죠?
그렇지 않나요?
중국축구가 베트남에 처참한 패배를 당한 하노이 참사가 있던 그날, 베트남은 축구역사를 새로 쓴 날이기도 했습니다.
중국을 상대로 첫 승리를 거뒀으며,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베트남이 처음으로 승리를 거둔 날이기도 해
현장에서 경기를 보던 베트남의 총리가 경기 후 그라운드로 내려가 코치진들과 선수들에게 축하를 건넸고,
선수단 전원에게 세뱃돈을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베트남 거리는 온통 중국전 승리를 축하하는 이들로 가득했습니다.
중국대표팀에서 A매치 108경기를 소화했으며, EPL의 크리스털 팰리스와 카다프 시티에서 뛰기도 했던 판즈이(范志毅)는
2013년 6월 중국이 태국팀이 1:5로 대패한날,
중국은 앞으로 이러다 간 태국이나 베트남 같은 동남아시아 팀에게 지는 날이 올 것이다고 예언한바 있는데,
이 예언이 현실이 돼 현재 중국에서는 판즈이의 예언이 다시금 회자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는 웨이보를 통해 지금이라도 올바른 길로 인도하지 못하면 중국축구는 도태될 것이며,
그렇기에 처음으로 되돌아 가 틀을 다시 다져야 한다고 충고를 날리기도 했습니다.
독설가로 유명한 중국의 관영매체 환구시보의 전 편집장 후시진(胡锡进)은 바이두를 통해
그렇게 많은 관심, 그 많은 자금, 그 많은 방법을 동원했는데 남자축구는 제자리에서 맴돌고 심지어 퇴보했다며
잘 먹고 잘 마신 뒤 반듯하게 드러누운 마마보이의 꼴이라고 혹평을 가하기도 했습니다.
중국 축구의 전반적인 문제점을 다시 되짚고 개선해야 할 중국은
그래서 얼마 전 이천수 선수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중국축구의 문제점에 대해 말한 부분이
현재 중국 언론의 비상한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채널은 그 부분을 직접 보여드리고자 하며,
이 영상은 이천수 선수에게 사전에 사용허가를 받았다는 점 미리 말씀드립니다.
(원본 영상 참고)
중국의 소후닷컴과 腾讯网을 비롯한 관영매체들은 이천수 선수의 발언을 소개하면서
중국 축구협회는 이천수 선수의 의견을 잘 새겨야 하며
특히 소림사를 언급하며 유소년 시스템을 강조한 부분은 중국이 되새겨야 할 부분이라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중국은 이번 월드컵 예선이 열리기 전부터 유럽식 스타일을 고수할 것이 아니라,
신체적으로 스타일이 유사한 한국식 축구를 중국에 접목해야 한다는 주장들이 많았습니다.
중국 축구계의 원로이자 중국 축구계의 아버지로 불리는 진쯔양(金志杨)은 다음과 같이 말하기도 했습니다.
우리는 같은 아시아에 있는 한국 일본을 참고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들은 아시아를 대표하기 때문에
그들과 동등선상에 있어야 합니다
많은 노력을 기울여 한국이나 일본과 나란히 하거나 이겨내야 아시아 강국이 됩니다
일본인도 할 수 있고 한국인도 할 수 있는데
우리만 못하는 것은 우리 스스로에게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특히 한국은 시기를 막론하고 어느 시기의 대표팀이던 한국만의 전투정신을 보여줍니다
만약 우리가 한국을 넘으려면 정신적으로 한국에게 뒤져서는 안 됩니다
한편 중국 현지에서는 이번 베트남전 패배를 차라리 잘 됐다고 바라보는 시각도 있습니다.
월드컵이라는 괜한 꿈을 꾸지 말고 내년 2023년 자국에서 열리는 아시안컵을 미리 대비하자는 겁니다.
아시안컵은 자국개최라 망신을 당하지 않으려면 지금부터 차분하게 준비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에 따라 한국의 월드컵 조기진출을 바라봤던 중국 언론들은 현재 벌써부터
한국인 감독을 중국 국대 감독으로 추진하자는 의견을 내기 시작했습니다.
우리 채널에서는 작년 11월 29일 중국 대표팀의 전임 감독인 리티에(李铁)감독의 해임 소식이 나돌 때
중국 현지 축구팬들에게 중국 국대 감독으로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던 이는 김종부 감독이라는 소식을 다룬 적이 있습니다.
2월2일 중국 축구계의 한 소식통은
중국 축구협회에서 감독 교체 전 김종부 감독의 선임에 대해 논의가 있었으며
현재 중국 대표팀 감독인 리샤오펑(李霄鹏)으로 갑작스럽게 결정되는 바람에 끝까지 논의되지 못했지만
김감독은 중국 축구협회의 큰 기대를 받고 있다고 토로했습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중국 팬들이 김감독에게 높은 평가를 내려 현재 중국 축구계는 고민이 많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같은 날인 2월2일, 중국의 시나 닷컴은 베트남의 박항서 감독이 중국 국대 감독으로 올 수 있다는 보도를 가장 먼저 냈습니다.
시나 닷컴은 중국의 유명 축구 에이전트인 조우카이쉬앤(周凯旋)이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중국팀과의 시합이 있기 전, 박항서 감독의 친구라는 분이 자신에게 전화를 걸어와
박감독이 중국의 클럽 팀 감독에 흥미를 느끼고 있는데, 몇몇 팀을 소개해 줄 수 있냐고 연락이 왔다며,
베트남팀을 이끌고 중국팀을 이길 정도의 커리어 라면
충분히 중국 국대감독의 자리에 오를 수 있다며 관련소식을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현재 중국언론들은 박항서 감독이 중국 클럽팀에 관심이 있다고 전했지만,
이미 베트남 대표팀을 이끌고 중국팀을 물리쳐 이제는 중국 국대감독과 연결될 것으로 보도하고 있습니다.
특히 박감독은 이미 2019년 베트남 올림픽팀을 이끌고
당시 히딩크가 이끌던 중국팀을 격파시켰을 때 부터 중국 대표팀의 적임자로 이름이 나돌고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소후를 비롯한 腾讯网등 중국의 관영매체들은
박항서 감독이 중국 국대 감독의 후보군에 자신의 이름을 올렸다며, 이는 기분 좋은 소식이고
그가 중국에 와서 감독직을 수락하기를 희망한다는 한결같은 어조로 관련 소식을 보도하고 있으며
박항서 감독을 지금 난파된 중국팀을 이끌 적임자로 밀고 있는 스탠스를 취하고 있습니다.
현재 이 소식은 시나 닷컴을 비롯한 腾讯网, 소후등 관영매체와 바이두까지 순식간에 퍼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해당 소식을 접한 중국 네티즌들은 어떤 반응을 보일까요?
朴恒绪教练希望不要入坑,国足解散是最好的选择
박항서 감독님 구덩이에 빠지지 마세요. 중국 국대는 해산이 답입니다
主教练来华执教欢迎,同时带几个韩国球员来
중국에 오시는 것을 환영합니다. 올 때 한국 선수들도 몇 명 좀 데려오세요
足球队员水平差,谁来也一样!
중국선수들 수준이 낮아서 누가 와도 같은 결과일꺼야
韩国足球教练不错,了解亚洲足球!但中国足球谁也解决不了
한국 감독이라면 좋지, 아시아 축구도 잘 알고, 하지만 중국 축구는 해결하지 못할 것 같아
关键还在于球员自己的水平!人家是不会来的
관건은 선수들 수준인데, 박감독이 중국에 오겠어?
中国球员说韩国教练,练的太狠,管的多,球员受不了,所以特别欢迎韩国教练
중국선수들은 한국 감독들은 연습도 빡세게 시키고, 터치하는 것도 많아 참기 힘들다고 말했어, 그러니 나는 한국 감독이 오는 것을 환영해
应该把韩国足协请过来才有用
그냥 한국 축구협회를 통째로 데려오는 것이 더 유용할 듯해
好运永远青睐于有准备的人! 欢迎来国足
기회는 준비된 자에게 온다고 했습니다. 국대에 오신다면 환영합니다
可以来职教,然后去复仇打败越南
중국 국대 맡아서 다시 베트남에 복수해 주세요
只有中国人最懂中国足球!谁来也不好使!
중국인만이 중국축구를 이해해! 누가 와도 의미 없어!
耶稣请下来国足也能把气死
예수님이 와도 중국축구는 안됩니다.
현재 중국 축구협회는 푹풍 전야입니다. 워낙 여론이 안 좋기 때문입니다.
현재 상태로는 내년 아시안컵에서 또다시 치욕을 맛볼 것 같은데, 향후 어떻게 전개될지 그래서 더 궁금해지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