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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이슈 반응

미국과 러시아 때문에 북경동계올림픽 망할 징조... 중국이 한국에게 고마워하는 상황│​한국에서 보낸 응원영상에 감동의 댓글반응│중국어로[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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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동계올림픽 망해가던 중국이 한국에게 고마워하는 상황
한국에서 보낸 응원영상에 감동의 댓글반응
미국과 러시아 때문에 중국 올림픽 위기
#유튜브 #중국어로[路]
 
미국과 러시아 때문에 북경동계올림픽 망할 징조
​​

중국은 이번 동계올림픽이 끝나면 5년마다 열리는 당 대회를 맞이하게 됩니다.
개헌을 통해 이미 2연임 제한을 없앤 시진핑은 북경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여
자신의 위대한 정치적 업적을 대내외에 알리며 3번째 임기를 맞이하고 싶어할 것입니다. ​

하지만 이는 그저 꿈에 그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수많은 관중들이 들어선 곳에서 올림픽 개최를 선언하고 싶었지만
현재 국내외적인 악재들이 중국의 발목을 잡고 있기 때문입니다.​
대도시들이 연이어 봉쇄되고 있는 내부 상황에
대외적으로는 우크라이나를 두고 벌어진 미국과 러시아의 외교적 분쟁까지
지금 중국 북경동계올림픽은 위기에 봉착해 있습니다.

​이렇게 우울한소식만 들리던 중국 입장에서
며칠 전 한국에서 중국의 올림픽 성공을 기원하는 영상이 올라오자
​​중국언론과 네티즌들은 천군만마를 얻은 듯 기쁨에 눈물을 흘리고 있습니다.

 

https://youtu.be/qN2p2kN0_ic

한국에서 보낸 응원영상에 감동의 댓글반응

 

 


 

 

IOC는 한사코 부정하지만 올림픽은 정치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정치적인 행사라 할 수 있습니다.

 

2022 북경동계올림픽 마스코트

 

근대 올림픽 120년의 역사가 이를 증명하고 있습니다.
일본이 재해부흥의 상징으로 삼으려다 폭망한 지난해 도쿄올림픽과 더불어
다음달 4일 개막되는 북경 동계올림픽도 정치적인 성격이 분명하게 드러나고 있습니다.

중국은 이번 동계올림픽이 끝나면 5년마다 열리는 당 대회를 맞이하게 됩니다.
개헌을 통해 이미 2연임 제한을 없앤 시진핑은 북경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여
자신의 위대한 정치적 업적을 대내외에 알리며 3번째 임기를 맞이하고 싶어할 것입니다.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여기에 대만 문제까지 잘 해결된다면 자신이 그토록 바라던 모택동과 같은 위치에 오르며,
천안문 광장에 걸려있는 모택동의 사진을 자신의 모습으로 바꾸는 원대한 꿈을 실현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이는 그저 꿈에 그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수많은 관중들이 들어선 곳에서 올림픽 개최를 선언하고 싶었지만
현재 국내외적인 악재들이 중국의 발목을 잡고 있기 때문입니다.

 

2022 북경동계올림픽

  

2월 4일부터 20일까지 열리는 북경 동계올림픽은 2008년 하계올림픽 개최 후
중국이 14년만에 대규모 국제적 체육행사를 여는 것인데,
안타깝게도 중국 정부가 의도하고 기대한 올림픽 열기는 살아나기는커녕 썰렁하다 못해 암울함마저 느껴지는 형국입니다.

팬데믹의 세계적인 확산은 그동안 방역 성공으로 유관중 올림픽을 치르겠다는 중국의 계획을 물거품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성공적인 방역으로 서방국가와는 다르다며 자신에 차 있었지만
올해 초 인구 1300만의 서안(西安)을 시작으로, 1200만의 심천(深圳),
그리고 수도 북경과 140km 떨어진 바로 턱 밑의 천진도 제로 방역이 뚫리면서
중국이 마지막 보루로 여기는 북경을 사수하기 위해 해당 도시들을 강력하게 통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중국 철옹성 철벽보안 오성홍기

 

문제는 지나친 통제로 인해 시민들의 분노와 불만이 이만저만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주민들의 외출이 막히고 식자재의 유입에도 여러 문제점이 생기면서
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과도한 통제에 대한 원성과 비판의 목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러다 보니 사람들은 밖으로 나와 항의를 하고, 관계자들은 이들이 모이지 못하도록 철저히 막고 있습니다.

 

시민들에게만 이런 조치를 취하는 것은 아닙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COVID-19

전염병을 막기 위해, 선수단과 일반인들을 분리시키는 전용이동경로인 폐쇄루프가 공식 가동에 들어가면서,
북경 수도공항에 도착한 각 선수들은 텅텅 빈 입국장에서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공항을 나가 숙소에 도착해도 외부로 나가는 것은 엄격하게 제한되고, 매일 매일 검사를 받아야 하며,
숙소와 경기장 주변은 모두 철제 펜스를 통해 진출입이 차단된 상태입니다.

경기장에도 중국의 국영기업이나 당 관련 단체 일부 인원만 경기를 참관할 수 있고,
일반인들에게는 티켓을 판매하지 않기로 해 사실상 무관중으로 경기가 치러집니다.

2020년 도쿄올림픽의 경우 무관중으로 치러지면서 약 9300억원의 입장 수익이 날아갔는데,
북경동계올림픽도 티켓 수입은 물론 해외 방문객 등 올림픽 관광 특수도 이미 물 건너간 상황입니다.

개막식 행사 또한 2008년의 절반도 되지 않는 100분 이내의 길이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여기에 서방국가의 대립으로 인해 올림픽 개막식에 국가 정상급이 방문할 예정인 나라는
러시아, 카자흐스탄, 파키스탄, 폴란드 등에 불과하며

우리나라도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참석하지 않고 박병석 국회의장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출처 연합뉴스

 

이러다 보니 동계올림픽을 알리는 조형물 앞에서 간혹 사진을 찍는 사람들은 있지만
대부분 올림픽이 외국에서 열리는 것 같다는 반응이 다수를 이루고 있습니다.    

 

북경동계올림픽 기념비

 

미국 매체 인사이더는 이번 북경 동계올림픽의 시청률은 2018년 평창 올림픽의 절반에 머무를 것으로 예측해,
올림픽 중계권을 갖고 있는 미국의 NBC유니버설은 TV시청률의 급격한 하락에 대비하고 있으며,
현지 중계대신 미국내 스튜디오 중계를 결정했다는 보도를 내기도 했습니다.

전세계적인 관심을 받아야 할 올림픽이 이렇게 급격하게 외면 받으며,
올림픽 분위기가 좀처럼 올라오지 못하자,
중국의 관영매체들은 꺼진 불을 다시 살리려고 최근 무진장 애를 쓰고 있습니다.

 

먼저 이번 올림픽 프레스센터에 머물고 있는 각국의 외신기자들이 전부 자동화로 이뤄진 기자단 식당의 첨단 시스템에 감탄을 금치 못하며, 각국으로 관련 소식을 전달하고 있다고 전한 중국언론들은 이번 올림픽은 중국의 최첨단 기술들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봤으며

관영방송 CCTV는 각국의 올림픽 대표 선수들이 이번 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한다며 2018년 여자 프리스타일 스키 금메달 리스트인 프랑스의 페린 라퐁 선수의 인터뷰를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프랑스 스키 금메달리스트 페린 라퐁 선수
중국의 메인 스타디움과 제반 시설들을 둘러봤는데 아주 좋았고
경기장 상태도 괜찮았어요
이번 올림픽은 아주 모범적으로 준비되고 있어 안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노력에도 올림픽에 또 찬물을 끼얹는 나라가 있어 중국이 골치아파 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를 먹으려는 러시아와 이를 막으려는 미국 및 나토 회원국들 간의 대립으로
평화의 잔치 올림픽은 슬그머니 이 이슈에 묻혀 더욱 더 관심을 못 받게 된 것입니다.

 

 

시진핑

시진핑 주석은 이번 올림픽의 성공개최와 자신의 평화적인 3연임을 만천하에 보여주고 싶었지만,
우크라이나를 두고 러시아와 미국이 전쟁 직전까지 가는 험악한 분위기가 연출되면서,
이 거대한 블랙홀과 같은 이슈에 올림픽은 완전히 휩쓸려 들어간 상태가 되 버린 것입니다.

만약 올림픽 기간 중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해, 올림픽의 평화적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게 되면
중국도 이러한 외교적 분쟁의 소용돌이에 같이 빠져 들 수 있으며 이를 의식했는지,
중국 외교부는 올림픽 일주일 전부터 폐막 후 일주일까지 전세계는 올림픽 휴전 결의를 지켜야 한다고 대변인 성명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러시아를 보면 올림픽이고 뭐고 눈에 들어오지 않는 상황이며
중국을 반 강제적으로 끌어들이고 있는 형국입니다.

미국이 만약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 미군 8천5백명을 파견할 것이며,
중국기업 화웨이에 가했던 것과 같은 강력한경제 제제를 가하고,
러시아를 국제 결제망에서 퇴출시켜, 무역을 못하게 하겠다고 경고하고 나섰으며,

나토는 동유럽 주둔 나토군에 군함과 전투기를 추가 배치하며 전력강화에 나서자,
러시아는 즉각 발트해 함대 기동훈련으로 맞서며 중국과 함께 별도의 결제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공언하고 나선 것입니다.

이렇게 우울한 소식만 들리던 중국 입장에서
며칠 전 한국에서 중국의 올림픽 성공을 기원하는 영상이 올라오자
중국의 관영매체들이 천군만마를 얻은 듯 기뻐하며 연일 보도를 내 놓고 있습니다.

태극기

 

영상은 북경 동계올림픽의 공식 주제가에 맞춰
한국의 각계 인사들과 시민들이 올림픽의 성공적 개최와 한국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하는 내용으로,
정치적인 색채 없이 순수하게 선수들과 올림픽의 성공을 바라는 내용을 위주로 하고 있습니다.

해당 영상은 빠르게 각 플랫폼에 퍼져 나갔고,
수많은 중국 네티즌들이 관련 영상을 퍼가며,
자국의 올림픽 성공을 기원하는 한국에 고마움을 표하고 있습니다.


관련 댓글들을 간략하게 몇 개 소개해 볼까 합니다

中韩人民携手同心,未来将由我们书写,时代将由我们创造!谢谢韩国
한중 양국 국민이 함께 손을 잡고 우리가 새로운 시대를 써 나갑시다. 한국 감사합니다

中韩是邻居、友好发展是两国人民所期望的!
한중은 이웃입니다. 양국 국민들은 서로 우호적으로 발전하기를 기원하잖아요!

不愧是他们中韩交流大使啊~
저분들 한중 교류 대사라고 해도 전혀 손색이 없어

厉害啊!不知不觉地流下了眼泪
멋있다.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나네

太棒了,希望在唱歌的同传扬林匹克精神
정말 멋지네요. 노래도 같이 하면서 올림픽 정신도 널리 알렸으면 좋겠습니다

远亲不如近邻!很好听啊,感谢韩国老朋友们,期待东奥会,太棒了
역시 이웃이 낫네요. 듣기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한국 친구 여러분들, 올림픽이 기대됩니다.

中韩合作抱团了,多好啊!
한국과 중국이 이렇게 서로 협력하고 안아줍시다! 얼마나 좋아요!

体育是体育, 任何势力都阻挡不了中华民族前进的脚步
스포츠는 스포츠 일뿐이야, 그 어떤 세력도 중화민족의 전진을 막을 수는 없어

让人看了振奋,,以后尽量的多发。
보고 있으니 사기가 올라가네요. 이런 영상 많이 올려 주세요

对韩国来说,虽然是美国的盟友,但远亲不如近邻
한국이 비록 미국의 동맹이지만, 그래도 먼 친척보단 가까운 이웃이 낫지

冬奥会上有几个项目韩国还是挺有实力的, 北京欢迎您!
동계올림픽에서 한국이 강세인 종목이 있지! 어서 오세요 환영합니다

国与国,人与人。一模样,没区别, 我们就在这里韩国
나라와 나라 사람과 사람은 같은 아닐까요? 여기서 한국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转发,让更多的人看韩国人的表演
더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도록 퍼 갑니다!


정치적 색채를 떠나 이번 동계올림픽에 참가하는 한국 선수들의 선전과 건강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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