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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이야기

이제는 한국이다! 한국행 준비중인 홍콩스타들│80,90년대를 주름잡던 홍콩영화의 몰락과 커지고 있는 한국사랑│중국어로[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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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90년대를 주름잡던 홍콩영화의 몰락과 커지고 있는 한국사랑

 

홍콩반응
이제는 한국이다! 한국행 준비중인 홍콩스타들
80,90년대를 주름잡던 홍콩영화의 몰락과 커지고 있는 한국사랑
그리고 이를 막고 있는 유덕화
#유튜브 #중국어로[路]

https://youtu.be/mE4f6wr1z_I

이제는 한국이다! 한국행 준비중인 홍콩스타들

 

영화전문 플랫폼 독설전영 ( 毒舌电影 )

영화관련 매체에서 근무하던 30대 초반의 워킹맘 하군(何君)은
2017년 영화와 관련된 모든 것들을 보여주는 영화전문 플랫폼인 독설전영(毒舌电影)을 창립합니다.

창업은 대박을 쳤고, 현재 틱톡에 1억4천만의 구독자를, 1440만의 웨이보를 포함,
중국에만 대략 4700만 정도의 팬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정도 규모를 앞지르는 매체는 인민일보를 비롯한 중국의 관영매체 4곳 밖에 없습니다.

이 플랫폼이 새해를 맞아 한국영화의 할리우드 진출과 관련된 기고문을 기재하여
현재 소후를 비롯한 대부분의 관영매체들이 해당 소식을 전하기에 바쁩니다.

아래에 소개해 드리는 부분은 전부 독설전영의 기고문 내용임을 미리 말씀드리겠습니다.
독설전영의 기고문은 다음과 같이 시작합니다.

한국영화

작년 9월 한국영화진흥위원회가 발표한 할리우드에 진출한 한국의 배우 현황을 보면,
할리우드에서 가장 많이 활약하는 아시아 배우들은 중국배우들이 아니라 한국배우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성룡 취권, 사형도수

중국의 할리우드 진출은 화려하게 시작했습니다.
70년대 이소룡(李小龙)이 할리우드의 문을 열었고, 취권(醉拳)과 사형도수(蛇形勾手)로 성공한 성룡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패왕별희(霸王别姬)>는 1993년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했으며,
북미권에서 가장 큰 수익을 올린 영화로 이름을 올리게 됐습니다.

2000년에 개봉한 <와호장룡(卧虎藏龙)>은 할리우드를 정복한 중국영화라 평가할 수 있으며,
중국배우들이 더 이상 단역이 아닌 어엿한 주연으로 영화를 이끌어가는 힘까지 보여주었습니다.

 

장쯔이 ( 章子怡 ) ,  주윤발 ( 周润发 ) ,  양자경 ( 杨 紫 琼 )

이를 통해, 장쯔이(章子怡), 주윤발(周润发), 양자경(杨紫琼)은 아시아를 대표하는 배우가 됐으며,
중국배우들이 할리우드에서 크게 활약하는 전기를 마련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중국 배우들의 피날레는 2005년 공리(巩俐)와 장쯔이(章子怡) 양자경(杨紫琼 )이 출연한
<게이샤의 추억>을 끝으로 마무리됩니다.

공리 장쯔이 양자경 게이샤의 추억

2005년 같은 시기, 중국의 최고배우 이연걸이 출연한 <더 독>은 미국에서는 개봉했지만,
중국에서는 상영되지 못했습니다.

이연걸이 목에 차고 있는 개 목거리가 중국인을 모욕했다는 이유 때문입니다.
할리우드의 중국인 배우 비하는 어제오늘 일이 아닙니다.

이연결의 더독이 중국에서 개봉하지 못한 이유

2009년 장쯔이(章子怡)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할리우드는 중국배우에게는 맨날 무술을 이용해 싸우고 때리는 역할만 시키며 이미지 자체를 부정적으로 만들어
가급적 할리우드 영화에 출연하려 하지 않는다고 밝힌 바가 있습니다.

독설전영은 이처럼 기고문의 전반부는 중국 영화에 관해 그리고 중반부터는 화두를 한국영화와 배우들로 전환하기 시작합니다.
독설전영이 소개하는 중반부의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2009년 이병헌이 <지.아이.조: 전쟁의 서막>으로 할리우드에서 호평을 받더니
<레드2: 더 레전드>와 <매그니피센트7>으로 미국에서 자리를 잡으며 아시아 배우로는 최초로 오스카 시상식에 등장하게 됩니다.

2012년에는 배두나가 그 바통을 이어받아 <클라우드 아틀라스>로 존재감을 알렸고,
<센스8>에서 폭풍 연기력을 선보이게 됩니다.

여기에 미국 본토에서 활약하던 한국계 배우 샌드라 오는 아시아 배우로는 처음으로 골든 글로브 여우주연상을 받게 되고,
한국계 배우 연상엽은 <워킹데드>에서 가장 인기 있는 배우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한국 영화배우들의 할리우드 입성

중국배우들이 공리, 성룡, 장쯔이, 견자단에서 할리우드 입성의 명맥이 끊겼을 때,
한국 배우들은 할리우드를 마치 폭풍처럼 접수하기 시작했습니다.

<미나리>의 윤여정은 한국인 최초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수상했으며,
마동석은 <이터널스>에서 한국인 최초로 마블 히어로가 되었고,
박서준은 <캡틴 마블>의 후속작인 <더 마블스> 출연을 확정 지었으며,
유태오는 <페스트 라이브즈(Past Lives)>에서 주연을 맡게 되었습니다.

여기에 2019년 이미 할리우드에 진출한 전종서는 미국의 UTA와 계약을 맺고 본격적으로 할리우드 진출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닙니다.
<사랑의 불시착>으로 중국에서도 유명한 배우 손예진은 할리우드 영화 <크로스(CROSS)> 출연을 확정 지었으며,
한효주와 강동원도 할리우드 신작을 준비중에 있어 한국 배우들의 할리우드 입성이 연일 터져 나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박찬욱 이창동 홍상수 감독

박찬욱, 이창동, 홍상수 감독 등 예술적인 감각을 지닌 한국 감독들의 연출력은 오래전부터 할리우드에서 인정받았으며,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을 통해 한국영화는 상업성까지 겸비하고 있다는 인식을 심어주게 되었습니다.

여기에 넷플릭스가 가해지며 <오징어 게임>을 통해 한국제작과 서구자본의 결합은 하나의 성공 공식이 되었습니다.
중국의 많은 영화전문가들은 이러한 조합은 당분간 전세계를 휩쓸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그럴수록 중국영화와 배우들은 할리우드에서 자리를 잃게 될지도 모른다는 어두운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그 단순한 지표로 2020년 오스카 심사위원에 새로 선정된 심사위원들 중 절반이 미국 이외의 지역이었으며,
45%는 여성이, 36%는 백인을 제외한 소수민족계인데, 한국 배우들의 할리우드 진출 비율은 이보다 더 빠른 상승세를 유지 중에 있습니다.

 

영화 기생충

여기에서 우리가 간과해서는 안 되는 것이 한국영화 성공의 가장 기본적인 기초는 바로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력이라는 것입니다.
중화권의 대표 스타 성룡(成龙)은 중국의 일부 젊은 배우들의 나태하고 버릇없는 자세를 지적하며
연기에 전념하고 연기를 위해 필사적으로 임하는 한국배우들의 자세를 여러 번 칭찬 한 바 있습니다.

성룡은 최근 중국에서 거행된 <금계장(金鸡奖)>시상식이 끝나고 언론과의 갖은 인터뷰에서
다시 한번 중국 배우들의 자세를 지적한 바 있습니다.

한국배우들과 특히 인연이 깊은 장쯔이(章子怡)은
좋은 작품이 있으면 꼭 한국에 가서 작업하고 싶다며 이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한 적이 있습니다.

장쯔이(章子怡)

한국 배우들에게는 공통점이 하나 있는데, 자기가 맡은 배역에 혼신의 힘을 다한다는 것입니다.
감독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더 좋은 장면을 위해 자발적으로 수십 번씩 같은 장면을 찍으며
현장에서 대본이 수정되더라도 아랑곳하지 않고 바로 외워서 연기에 들어갑니다.
이런 부분은 중국에서 보기 어려운 모습으로 중국의 젊은 배우들이 꼭 배워야 할 점입니다.

 

양자경의 한국사랑

할리우드에서 성공한 양자경(杨紫琼 )은 영화 <기생충>이 오스카4관왕을 수상 했을 때,
<기생충>의 일부 제작진들을 위해 일주일 동안 자발적으로 축하파티를 열어줬습니다.

한국 영화의 경사지만 이는 아시아 영화인들의 경사이기도 해 그렇게 축하를 해 줬다고 전해집니다.
당시 양자경은 자신의 연기 스타일이 봉준호 감독과 어울리지는 않지만
이제는 자신의 연기 스펙트럼이 넓어져 기회가 된다면
봉준호 감독이나 다른 한국 감독들과 같이 작품을 할 날이 올지도 모른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고 합니다.

샹치 리우

독설전영은 한국 영화가 이렇게 할리우드로 진출하고 있는 동안,
중국의 영화계와 팬들은 <샹치>에 등장하는 배우들의 외모가 중국의 이미지에 먹칠을 한다 등의 푸념만 늘어놓고 있으며,
관용과 포용성이 부족하다는 쓴 소리도 남겼습니다.

끝으로 독설전영은 <샹치>의 주연을 맡은 시무 리우(刘思慕)의 다음과 같은 멘트를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중국의 관객들은 내 외모만 보며 못 생겼다고 말하는데 나는 그런 부분이 좀 원망스럽다.

 

독설 전영의 기고문을 접한 중국 네티즌들은 어떤 반응을 보일까요?

我们拍电影卖给自己人看就好了,我们只赚人民币,我们不需要赚外汇
중국 영화는 그냥 우리만 보게 만드는 같아, 인민폐만 벌고 달러는 벌잖아

影是幼儿园水平、韩国好莱坞
한국영화나 할리우드에 비하면 우리나라 영화는 유치원 수준이지

为什么还要走进好莱坞?
왜 꼭 할리우드를 진출해야 하는데?

我们不必一定要走向好莱坞,也可以让外国演员到我们这儿来
맞아, 할리우드에 필요 없이, 외국배우들을 중국으로 오게 만들면 되잖아

现在中国的好多电影演员都去直播或者参加综艺了
지금 중국의 배우들은 인터넷 방송이나 예능방송에 나간다고 바쁘지

韩国编剧牛逼!演牛逼!演也牛逼!连跑龙套的都牛逼!
한국은 시나리오도, 감독도, 배우도 다 대단해! 심지어 엑스트라도 연기 잘함!

韩国的电影敢于揭露丑恶,没有什么不敢拍,不得不服
한국은 사회의 어두운 면, 보여주고 싶지 않은 부분들 그냥 막 찍어서 보여 주잖아. 진짜 핵인정!

主要香港电影没落。也导致中国演员根本没办法出海了
홍콩영화가 무너지니 중국영화는 아예 희망이 없네

韩国影比比皆是, 国导演不是不能拍 只是手被住了!
한국은 좋은 영화가 널렸지, 중국 감독들도 찍을 수는 있지만, 손이 묶여 있으니 방법이

如果大部分韩国电影都可以在中国公映的话,还有中国电影什么事?
만약 한국영화 전체를 중국에서 상영한다고 생각해봐, 중국영화가 버틸 것 같아?

中国电影的主演只有成龙和李连杰了
중국 영화는 성룡과 이연걸 밖에는 없음

中国人现在对好莱坞没以前那么兴趣了,所以他们找了韩国人!
중국인들은 할리우드에 관심이 없으니, 할리우드가 한국 배우들만 찾는 거겠죠!

人回看了后,我了,原来电可以这样
<살인의 추억>을 보고, 나는 영화란 바로 이런 것이구나 하고 깨달았어

 

한국배우 할리우드 성공기

할리우드의 감독과 스태프들은 한국 배우들의 할리우드 진출의 가장 큰 걸림돌은 언어를,
반대로 가장 큰 장점은 어떤 장르의 연기도 소화할 수 있는 넓은 스펙트럼이라고 전합니다.

아무쪼록 올 한 해도 많은 한국영화들이 대박 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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